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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장소/음식점]'한끼 식사도 칼로리를 생각하는 오토스!'

입력 | 2001-04-16 20:10:00


드라마 에서 주인공 이진우의 친구가 학교 앞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이진우를 짝사랑하는 김혜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으로 촬영되었던 곳이 홍대 앞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 OTTO'S. 드라마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등장하던 바로 그 카페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꽃 화분들이 늘어서 있는데 실내는 마치 꽃의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아주 화사한 분위기.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는 꽃들과 실내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화분과 각종 꽃들은 모두 생화로 분위기를 위해 사장님이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라고 한다.

라운드형의 자동문에서 알 수 있듯이 실내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다. 아치형의 거울은 조금 고풍스럽게도 보이고 이로 인해 실내가 더욱 넓어 보이며 차나 식사를 즐기는 내내 여한 없이 거울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이다. 이

곳은 5년 전부터 양주와 맥주를 취급하여 왔는데, 얼마 전에 식사를 위주로 할 수 있는 카페로 바뀌었다. 그것도 색다른 테마가 돋보이는데 한끼 식사를 하더라도 칼로리를 생각하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여성 손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방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는데 이곳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칼로리를 최대한 낮추어 조리를 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한다는 것. 칼로리가 낮은 음식들이라고 해서 모두 야채위주의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기류나 볶음밥류도 있는데 이 고기를 이용한 요리 같은 경우는 기름기도 줄이고 조리방법과 소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을 써서 보통 레스토랑 음식에 비해 저칼로리다. 그래서 이곳 음식은 대체적으로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것이 큰 특징이다.

또 하나 이곳에선 파르페나 아이스크림같은 고칼로리의 빙과류는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몸에 좋은 생과일들과 샐러드를 판매하는데 밖에 나와서는 과일을 잘 맛 볼 수 없다는 것을 보안한 것으로 굳이 식사가 아닌 과일과 샐러드만 시켜도 커피와 녹차가 제공된다. 생과일 쥬스도 올리고당으로 달기를 조절하며 생선요리, 닭요리, 돼지고기 요리에 쓰이는 소스도 향긋하고 상큼한 것이 특징으로 다른 곳과는 틀림없이 맛이 틀릴 것이라고 이곳 사장님은 강조한다.

업종을 바꾼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한번 이곳에서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그 담백한 맛에 끌려 꼭 다시 찾아온다고. 손님들 대부분이 20대 여성분들이라는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나이니 만큼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많은 연예인들의 아지트로도 쓰이며 SBS드라마도 다수 촬영하였고, 얼마 전엔 영화 촬영섭외도 들어와 흥쾌히 승낙하였다고 한다. 맛있는 것은 먹고 싶은데 살이 찔 것이 두려운 분들(물론 필자도 포함해서...) 모두 이곳 OTTO'S에서 저칼로리의 담백하고 맛좋은 음식을 즐겁게 먹어보자. 이곳에선 두려움 끝. 행복시작이다.

◇위 치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 쪽으로 직진해 내려가다가 큰 삼거리를 지나 편의점 골목길로 우회전해서 약 10m정도 들어가다 보면 2층에 otto''s가 위치해 있다.

◇버 스

일반버스 7,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