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가인 임이조 남원시립국악단장이 22일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춤 인생 47년을 결산하는 ‘지천명’을 공연한다.
경기 도당굿을 소재로 한 창작 ‘신무(神舞)Ⅱ’가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 이 작품은 부정거리, 진쇠춤, 터벌림춤 같은 도당굿 고유의 춤을 대형 무대에 맞게 새로 안무했다. 남원도립국악원과 한국전통춤연구회 소속 무용인 65명이 출연한다. ‘신무Ⅰ’은 동해안 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창작으로 96년 초연됐다. 임 단장은 ‘신무 Ⅱ’에 앞서 ‘입춤’ ‘승무’ ‘살풀이’ ‘한량무’ 등 전통 춤도 춘다. 1만∼5만원. 02―2272―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