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구 현대전자)의 외자유치 기대감으로 현대그룹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현재 13억달러 조기 외자유치 계획을 내놓은 하이닉스 반도체는 5.35%, 130원 오른 2555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중이다.
출자전환을 둘러싼 채권단의 갈등이 부각된 현대건설도 2% 가까이 뛰어, 채권단의 지원이 무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현대중공업도 1.97% 올라 3일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다임러클라이슬러사가 현대차와의 제휴청산설을 공식부인한데 힘입어 반등, 2% 가까이 올라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현대증권 현대백화점 현대상선 현대상사 등도 1∼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