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 농산물 도매시장’이 다음달초 개장된다.
인천시는 18일 800억원을 들여 삼산동 10만4140㎡ 부지에 연면적 5만6029㎡ 규모로 건설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들의 시험운영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 7∼9일중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도매시장은 전자경매를 통해 채소 과일 등을 매일 1500t가량씩 처리할 경매장을 비롯, 무 배추 등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즉석에서 경매하는 ‘다목적 경매장’을 갖추고 있다. 또 1250대 수용규모의 주차장과 은행 식당 약국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지역의 제2 농산물 도매시장인 이 곳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부천 김포 일산 등지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강성원 소장은 “야채 과일 등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저온창고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고 투명한 경매를 위해 응찰에서 낙찰까지 경매 전과정을 전자화한 전자경매를 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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