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컵 국제 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가 21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3세트 매치로 진행돼 27일까지 벌어지며 단식 32강전 복식 16강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4강에 올랐던 세계랭킹 122위의 리징치엔(중국)이 톱시드를 받았으며 세계 147위 조윤정(삼성증권)은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5번 시드. 지난해 벼룩시장배 대회에서 여중 3학년으로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홍다정(중앙여고1)은 와일드카드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식 우승자에게는 여자테니스협회(WTA) 랭킹포인트 36점과 함께 7700달러가, 복식 우승조는 랭킹포인트 36점에 상금 2800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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