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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챔피언스리그]라울 2골 레알 마드리드 4강

입력 | 2001-04-19 18:33:00

라울 곤잘레스(왼쪽)가 첫골을 성공시킨 후 팀 동료 호세 마리아 구티에레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간판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가 펄펄 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천재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명암이 엇갈렸다.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00∼200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레알 마드리드―갈라타사라이(터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라울이 두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갈라타사라이를 3―0으로 누른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1차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 홈경기에서의 대승으로 갈라타사라이를 1,2차전 합계 5―3으로 제치고 4강전에 올랐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바이에른 뮌헨도 2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다음달 2일 시작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발렌시아(스페인)의 대결로 좁혀졌다.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