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의 투자등급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하게 나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일 발표된 옥션의 1/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것은 거래수수료를 2.1%에서 3.5%로 인상했고 총거래대금이 지난해 4/4분기보다 11%증가한 데서 기인한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옥션이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전자상거래업체다"며 "미국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eBay가 인수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더욱 좋다"는 낙관적 견해를 피력했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