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권위원회는 이날 당내에 불법계좌추적 진상조사단 (단장 엄호성·嚴虎聲의원)을 구성해 검찰 등 수사기관의 불법계좌추적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단은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및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또 윤경식(尹景湜)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문고시(告示) 위헌관련 헌법소원준비 소위 를 구성해 신문고시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 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직권남용 여부 △폭력진압 관련 지휘책임 △'공안대책협의회'의 책임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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