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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프리미엄 때문에"…야 '낙제점' 女위원장 2명 구제

입력 | 2001-04-21 00:09:00


최근 실시된 한나라당 당무감사에서 두 여성 지구당 위원장이 ‘여성 프리미엄’으로 자진 사퇴를 간신히 면했다.

한승민(韓承珉·서울 동대문갑) 위원장과 허남주(許南柱·전북 전주덕진) 위원장은 36개 항목의 당무감사 종합 평점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 위원장은 조직이 부실하고 지역구의 주요 행사에 제대로 초청조차 받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됐고, 허 위원장은 지구당 사무실조차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위원장은 “여성이 지구당을 운영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며 반발했다. 여성인 박근혜(朴槿惠) 이연숙(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