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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호호 깔깔]축구와 아내

입력 | 2001-04-22 18:42:00


언제나 활기가 넘치다 못해 처절함마저 배어 나오는 축구 한일전을 보고 있다.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흥분은 더욱 달아오른다.

후끈후끈∼

양팀은 서로 끊임없이 집어넣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렸고 결국 한국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인!”

들어가는 순간 환호하는 나에게 찬물을 끼얹는 마누라의 한마디.

“오늘밤은 나를 일본팀이라고 생각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