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이사장 김훈곤·金勳坤)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대상의 영광은 해서 부문에 ‘록퇴계선생시(錄退溪先生詩)’를 출품한 정무남(鄭茂南·42)씨에게 돌아갔다. 정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한글 부문에서 ‘김상용시’를 낸 조윤숙(趙潤淑·49)씨, 문인화 부문에서 사군자 ‘상국’을 출품한 이복춘(李馥春·45)씨, 현대서예 부문에서 ‘한족’을 쓴 조기동(趙起動·49)씨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5월 14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이날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서예대전에는 △한글 403점 △한문 1232점 △문인화 327점 △전각 23점 △서각 111점 △현대서예 80점이 응모, 대상 우수상 외에도 49명의 특선작을 냈다. 02―599―8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