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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모던 록의 솔직한 사운드, '조이박스' 1집

입력 | 2001-04-24 15:22:00


혼성 5인조 밴드 '조이박스'(Joybox)가 모던록 '스페셜'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랜베리스'나 '카디건스'를 연상케하는 '스페셜'은 각종 음악 순위에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조이박스는 한국인 3명과 미국인 2명이 의기투합한 다국적인 밴드. 자니(키보드), 앤디(베이스) 등 외국인 세션맨이 참여해 한층 원숙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창법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슈퍼모델 출신의 미로, 1집의 작사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은 리키(기타)도 눈여겨볼 인물이다.

조이박스의 데뷔 음반은 모던 록을 중심으로 록앤롤, 펑크, 애시드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다. 특히 연주, 녹음, 믹싱까지를 밴드가 도맡아 생생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스페셜'이 아일랜드 풍 모던록을 담았다면 '다함께 노래해'는 신나는 록앤롤 사운드가 흥겹다.

하드코어 스타일의 록 사운드를 가미한 '세종대왕 떡볶이 먹었네'나 쓸쓸한 느낌의 기타 연주가 매력적인 '너와 나'도 추천할만한 노래. 이밖에 '마요네즈' '첫키스' '사랑해' 등 총 16곡을 수록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Special

  - 다함께 노래해

  - 세종대왕이 떡볶이 먹었대

  -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