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모의 차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실시가 오는 10월로 연기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NTT도코모측이 부인했다고 다우존스가 24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NTT 도코모의 해외 홍보담당자인 패트 쿠와하타는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가 연기된다는 보도는 틀린 것" 이라며 "예정대로 다음 달 30일에 새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와하타의 발언은 24일 화요일자 조간 신문에 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서 '도코모가 기술적인 문제로 차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실시를 10월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온뒤 나온 것이다.
쿠와하타는 "5월 말에는 차세대 이동전화 초기 서비스가 진행 될 것이며 9월 말까지 초기 서비스를 차츰 확대, 개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10월에는 완전한 차세대 이동전화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24일 NTT 도코모의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연기설에 대해 현재 도코모측이 서비스초기에 이용자수를 한정하는 등 서비스실시를 위한 최종안을 조정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도코모가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네트워크 구축을 모두 끝낸 상태며 금주중 서비스를 위한 상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우 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