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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단신]여고생 박영자 역도 48kg급 한국신

입력 | 2001-04-24 18:40:00


고교 1년생 박영자(16·순창고)가 제12회 전국춘계 여자역도대회 48kg급 용상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박영자는 24일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고등부 48kg급 용상 3차시기에서 96kg을 들어 99년 전국체전에서 신영주(양구군청)가 세운 종전한국기록(95.5kg)을 0.5kg 경신했다. 이날 인상에서 67.5kg을 들어 올린 박영자는 합계에서도 162.5kg으로 종전 한국주니어신기록을 5㎏ 뛰어 넘으며 3관왕에 올랐다.

고교생이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98년 김동옥(당시 포항수산고)과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한국기록을 넘어선 장미란(원주공고·이상 75kg이상급)에 이어 박영자가 세 번째.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