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대륙’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34년 이탈리아)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축구의 자존심’ 이집트는 FIFA랭킹 34위로 한국보다 7계단이 높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때 사상 두번째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 이집트는 2002한·일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1승 3무로 ‘강호’ 모로코를 제치고 세네갈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달 6일 세네갈과의 월드컵예선 전초전으로 이번대회를 유치했다.
A매치 세계최다출장기록을 갖고 있는 스트라이커 호삼 하산(33)과 캐나다전에서 각각 1골 1도움씩을 기록한 아흐메드 사라흐 호스니와 압델 사브리가 요주의 인물.
한국은 지난 96년 이후 이집트와 6차례 맞붙어 무패(4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99년 코리아컵서 0-0, 지난해 테헤란에서 열린 LG컵서 박강조의 결승골로 1-0 으로 이겼다. 역대 통산전적은 6승4무 3패로 한국의 우세.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