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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MBC배대학농구]중앙, 연세 대파 "성균관 나와라"

입력 | 2001-04-25 18:25:00


중앙대가 연세대를 꺾고 2001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전관왕 중앙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패자 결승에서 높이(2m5)를 앞세운 김주성(22점 11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와 석명준(27점·3점슛 7개) 박성욱(23점·3점슛 6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연세대를 103―79로 대파했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예선 첫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6일 성균관대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중앙대는 연세대 김동우(24점)와 1년생 가드 최승태(24점)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고전하며 전반을 48―43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 들어 연세대 선수들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교체 투입된 박성욱의 슛이 불을 뿜으며 3쿼터에서 77―62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