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입각 전 근무했던 워싱턴의 조지타운대로 돌아가 외교학을 강의할 계획이라고 대학측이 24일 발표했다.
미국 여성으로는 최고위직에 오른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강단으로 돌아와 달라는 대학측 요청을 최근 수락했다고 대학 관계자들은 전했다. 여전히 조지타운대 근처에 살고있는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조지타운대는 학생들에게 학문 수양과 공공에 대한 서비스를 모두 강조한 대학으로 내 생애에 있어 이 대학 시절은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82∼93년 이 대학에서 국제관계를 가르쳤으며 93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발탁되면서 강단을 떠났고 97년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이 됐다.〈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