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창봉씨, 조동화씨, 안평선씨
‘동아방송을 생각하는 모임’(회장 안평선·安平善·전 동아방송 제작1부장)의 2001년 정기 상견례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중국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1980년 언론통폐합 과정에서 사라진 동아방송의 개국 38주년 기념식을 겸한 자리.
최창봉 전 동아방송 국장은 인사말에서 “정권의 탄압에 의연히 맞선 동아방송의 정신은 그 이후에도 계속돼 언론계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동화 전 동아방송 제작 1부장, 이윤하 전 동아방송 국장대리, 이규만 전 동아방송 제작2부 차장 등 50여명의 전직 동아방송 출신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