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탁구/오사카세계선수권]한국 오누이 나란히 8강

입력 | 2001-04-25 23:15:00


한국탁구 ‘오누이’가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전 8강전에 올랐다.

25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체전 토너먼트 16강전에서 한국은 오스트리아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8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캐나다를 누르고 8강전에 오른 싱가포르와 26일 맞붙는다.

남자 16강전에서는 한국이 체코와 마지막 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은 김택수(담배인삼공사·세계 랭킹 9위)와 오상은(삼성생명·26위)이 세계 17위 피터 코르벨에게 모두 지는 바람에 고전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프랑스와 격돌한다.

한편 북한은 여자 단체전에서 벨로루시를 3―1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했으나 남자는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3으로 패했다.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