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비주얼록 그룹 '글레이'(Glay)가 5월 13일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8월11일 오후 7시 큐슈에서 12시간동안 진행될 록 페스티벌 공연 발표를 위한 것.
글레이는 14일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록 밴드 '자우림'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글레이 팬 클럽(www.glay.co.kr)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록 페스티벌은 아시아 지역 록 음악 발전과 문화 교류를 위한 행사로 글레이, 자우림 외에 '메이데이'(대만), '돔'(태국), '스페셜 뉴 프로젝트 밴드'(일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편 글레이와 서태지의 합동 콘서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대서 특필되긴 했지만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레이의 한 관계자는 "7월28일 도쿄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단독 공연이 잡혀있는 상태"라며 "일본 가 6월 요코하마와 10월 서울에서 서태지와 합동 공연을 연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한국 내 일본 음악 전면 개방 등 넘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입장을 보였다.
황태훈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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