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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네티즌 61%, 정부 안티사이트 조사 반대

입력 | 2001-04-26 15:17:00


네티즌의 60% 이상이 정부의 안티사이트 조사에 반대하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야후코리아에서 지난 23일부터 정부의 안티사이트 전면조사에 관한 네티즌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야후에 따르면 26일 현재 참가자 2751명 중 응답자의 61%인 1681명이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조치이며, 검열행위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4%에 해당하는 961명은 "불가피한 조치이며,명예훼손이 명백할 경우 규제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인 109명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야후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 다수의 네티즌은 안티사이트를 하나의 '표현의 자유'로 보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