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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마돈나 원뿔형 브라, 2600만원에 팔려

입력 | 2001-04-27 11:14:00


40대에 접어든 지금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팝계의 디바 마돈나의 원뿔형 브라가 26일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2만달러(한화 약 2600만원)에 팔렸다.

이 원뿔형 브라는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작품으로 지난 90년 블론드 투어 콘서트 당시 마돈나가 선보여 화제가 됐던 장신구로 당초 경매 예상가는 4000달러였다.

이번 경매에서는 마돈나와 함께 전설적인 영국 록 그룹 '비틀스'의 소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존 레넌의 친필 편지가 1만4000달러에, 폴 메카트니가 작성한 'The Fool On The Hill' 악보가 2만8800달러에, 링고 스타의 65년 활동 당시 사용했던 드럼 스틱 1세트가 6100달러에 각각 낙찰돼 비틀스의 인기가 여전함을 증명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