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메탈 그룹 ‘판테라'가 5월 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내한 무대를 갖는다.
‘판테라’는 선배 그룹 ‘메탈리카’가 퇴색할 무렵인 1990년대 초반 헤비메탈계의 재무장을 주장하며 등장했던 그룹. 살벌하리만큼 위력적인 사운드와 고도의 테크닉이 수반된 연주 등으로 헤비메탈계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1981년 결성돼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가 1990년 음반 ‘카우보이 프롬 헬(Cowboy from Hell)’로 데뷔했다. 1994년 발표한 2집 ‘파 비욘드 드리븐(Far beyond Driven)’은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음반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판테라’는 2000년에도 5집을 발표했으며 지구촌 각지에서 록 페스티벌과 라이브 콘서트로 한해 평균 200회의 공연을 하고 있다.
‘판테라’의 보컬 필립 안젤모는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공연은 싫다. 우리는 단지 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판테라’의 공연에는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디아블로’가 오프닝 무대에 선다. 6만, 7만원. 080―53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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