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중고등학생 창의적 컴퓨터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김효원군(전북 군산상고 3년) 등 5명이 차지했다. 동아일보사와 건국대, 한국통신이 공동주최한 이 대회의 심사위원회(위원장 건국대 정갑주교수)는 29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효원군은 웹편집 프로그램인 ‘White Fox 915’를 출품, 동아일보 사장상(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건국대총장상〓구동한(서울 양재고 3년·게임 및 멀티미디어 응용소프트웨어 ‘버추얼 티처’) △정보통신부장관상〓김무궁(서울 둔촌고 3년·보안시스템도구 ‘야누스2001’)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박준용(서울 한성고 3년·3차원 게임 ‘MOBIDIC’) △한국통신사장상〓김정인군(서울 재현고 3년·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제어 ‘핸드콤’) 등 4명이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김효원, 구동한, 박준용, 김정인, 김무궁
우수상은 최홍석(울산 중앙고 3년) 서우람(서울 한성고 3년) 손희승(경기 성남서고 3년) 이승헌(전북 군산동고 2년) 김근섭군(인천 대건고 3년) 등 5명이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노트북 PC가, 우수상에는 200만원 상당의 데스크톱 PC가 주어진다. 또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모두 대학 정보화특기생 지원자격을 얻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사와 건국대, 한국통신은 컴퓨터에 재능이 있고 창의력이 뛰어난 영재를 발굴해 21세기 정보화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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