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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사사키 13세이브째 ML 4월 신기록

입력 | 2001-04-29 23:49:00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중인 일본인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33)가 4월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전날까지 12세이브를 기록했던 사사키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에 등판, 3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잡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8―5 승리를 지켜내며 1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써 4월에만 13세이브(1패)를 기록한 사사키는 94년 리 스미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운 4월 최다 세이브 기록(12세이브)을 넘어섰다.한편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4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9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세운 4월 팀 최다승 기록(19승)을 깼다.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