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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터넷 관련주 초강세 “조정거친 덕분”

입력 | 2001-04-30 09:38:00


장미디어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인터넷 보안주 장미디어는 가격제한폭인 2700원 오른 2만52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163만주. 싸이버텍, 퓨쳐시스템도 동반상한가를 기록중.

이들 인터넷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주 미국의 인터넷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의 1/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리사인은 인터넷 보안제품과 서비스에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분기 주당 순이익 2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 3인방도 8% 넘는 상승률을 보여 곧 상한가를 칠 기세다.

이들은 지난주 며칠간 주가조정을 받은 데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날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중 주가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강세가 언제 꺾일지는 미지수. 고점매도에 돌입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들이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