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젊음을 발산해 보자란 뜻으로 지어진 카페 '끼'.
97년에 오픈한 이래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주변에선 꽤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상호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실내 분위기 또한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 약간 반지하로 내려가 있는 실내 한 부분이 아늑하고 독립되어 있어 이곳에선 단체 회식이나 숙대생들의 사은회등의 행사장소로 많이 쓰여진다.
오렌지 색상의 밝은 쇼파와 은은한 조명등이 조화롭게 매치되어 저녁시간에 선별하여 튼다는 쎄미째즈의 선율 속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60%이상의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있는 이곳 끼의 인기비결은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이 단연 꼽히며, 또한 학생들을 생각한 저렴한 가격면도 좋은 호응을 얻는 비결일 것이다.
이 근방에서는 음식맛이 제일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이곳의 음식은 30년 이상의 외길을 걸어온 주방장님의 손맛과 노하우에서 그 맛이 나온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손님들이 다시 찾게 되는 비결도 바로 이 음식맛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특히 안심 스테이크 같은 경우 1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정통 스테이크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것만 찾으시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돈까스를 비롯한 다른 모든 요리들에 있어서 미리미리 해놓는 경우가 절대 없으며, 항상 그때그때 만들어져 나와 생선. 야채를 포함한 음식에 있어선 신선함을 으뜸으로 강조한다.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쓴다는 점도 맛의 비결에 한몫 할 것이다. 재료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낌없이 쓰며 고기도 한우의 암퇘지로만 써서 돼지냄새가 안 나며 해산물 같은 경우는 사장님이 직접 수산시장에서 골라오는 것들이라고.
부담 없는 가격에 좋은 분위기 때문인지 연인손님들이 부쩍 많이 찾아온다는데, 아나운서 이금희 씨는 이곳 단골이며, 숙대 교수님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실내는 MBC드라마 촬영에도 다수 제공되었으며, 케이블TV, 아리랑TV에서도 촬영을 했었다. 얼마전엔 '행복찾기'라는 토크프로에서도 촬영장소로 빌려 사용되었고, 이외에 잡지등에도 다수 소개가 된바 있다. 맛과 질, 서비스와 청결 모든 부분에 있어 소흘함 없이 경영하는 이곳 사장님의 꼼꼼함이 많은 손님들을 불러모으는 비법이 아닌가 싶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메뉴가 제공이 되어 더욱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이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위 치
숙대입구역 10번출구나 8번출구로 나와 숙대정문 쪽으로 올라가자. 10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굴다리가 보이고, 8번출구로 나온다면 앞으로 10M정도만 움직이면 좌측으로 화장품가게가 나오는데 그 사이길로 가다보면 굴다리가 나온다. 이 굴다리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숙대쪽으로 올라가다 삼거리를 지나보면 ''빵굼터''라는 빵집이 보인다. 그 사이길로 약 10m정도에 끼가 위치해 있다.
◇지하철
4호선 숙대역 10번, 8번출구로 나오면 삼거리 부근에서 건너편으로 길을 건너야 한다.
◇버 스
57번[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