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분위기 수묵담채
동양화가 홍용선(58)의 인도 히말라야 기행전이 12일까지 서울 태평로 1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3년 간 인도를 세 차례 여행하면서 스케치한 인도 히말라야 풍경과 인도인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야무나강과 타지마할, 카쥬라호, 아잔타 석굴 등 인도의 유명한 유적지와 카트만두의 들판과 포카라 계곡 등 히말라야의 색다른 풍경 등을 경쾌한 터치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서양화의 수채화처럼 신선한 채색 표현을 수묵 담채의 전통적 기법과 조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 개최에 맞춰 화문집(畵文集) ‘산처럼 물처럼 바람처럼’을 출간했다. 02―724―6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