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 프랑스의 야전사령관 지네딘 지단(29·유벤투스)이 오는 30일 개막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불참한다.
프랑스축구대표팀 공식후원사인 LG전자는 최근 프랑스축구협회에 문의한 결과 지단이 막바지에 이른 이탈리아 ‘세리에 A’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한국축구팬들은 프랑스를 98년 월드컵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으로 견인한 세계적인 플레이메이커 지단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볼 수 없게 됐다.프랑스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한국과 맡붙는다.
한편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릴리앙 튀랑(파르마) 등 이탈리아리그에서 활동중인 다른 선수들의 출전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