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선 위로 올라섰다.
2일 거래소 시장에서 포철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3000원(3.06%) 오른 10만10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며 8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포철 주가 상승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0일 이후 전날까지 외국인들은 포철 주식 39만6800주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동안 주가 상승률은 10.5%.
이 시각 현재 메릴린치 41200주, CLSK 30760주, 쟈딘플레밍 12600주, 그리고 골드만 삭스 창구를 통해 6770주의 매수주문이 나와있는 상태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포철 주식에 대한 매매패턴은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의 외국인 보유 지분 한도가 소진돼가고 있는데 따른 종목 바꿔타기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