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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작곡가들이 직접 노래한 '마스터피스'

입력 | 2001-05-02 11:34:00


국내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작곡가들이 직접 노래를 부른 음반 '마스터피스'가 최근 발매됐다.

음반을 기획한 'BC 2000'의 한 관계자는 "작곡가들이 연합한 첫 작품으로 기존의 편집음반과는 다른 차원의 수준높은 음악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단순한 음반 홍보에 머물지 않고 한국 복지재단과 함께 미아 찾기 캠페인 등 뜻깊은 행사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간 제작된 '마스터피스'에는 오석준, 윤상, 유정연, 신재홍, 김현철, 윤일상, 이경섭 등 인기 작곡가들이 참여해 노래와 편곡까지 맡았다.

타이틀곡 'The Music'이 20여명의 작곡가들이 솔직담백한 화음을 연출한 합창곡이라면 '자꾸만'은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만든 신재홍의 쓸쓸한 보컬이 매력적인 노래.

제이의 '어제처럼'의 작곡가 심상원의 맑고 깨끗한 선율을 담은 '세상의 모든 아침'이나 싱어송 라이터 김현철이 브라스 섹션을 가미해 퓨전 재즈풍으로 선보인 '합의 이별'도 추천할만한 곡이다.

'투 헤븐' '아시나요' 등 조성모의 히트메이커로 알려진 이경섭의 발라드곡 '추상'이나 손무현의 고급스러운 록 비트가 귀를 자극하는 '자유인'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내가 하는 사랑'(오석준) '돌아온 그대에게'(오태호) '그때 그녀는'(조규만) 등 총 15곡을 수록했다.

♬ 노래듣기

  - 자꾸만

  - 합의 이별

  -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