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8만6000원대를 회복했다.
2일 거래소 시장에서 제일기획 주식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2900원(3.46%) 오른 8만67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급증해 이 시각까지 5만7000여주가 거래됐다.
제일기획 주가의 상승반전에 대해 LG투자증권의 송계선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현 시점을 경기의 전환점으로 인식하면서 경기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느 광고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지난 3월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당시 소유하고 있던 e-삼성 지분 인수와 관련된 악재도 어느정도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적정주가를 9만원으로 잡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추가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에게 제일기획 주식을 '보유'할 것을 당부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