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키와 커피의 만남 - 아이리쉬 커피
*재료 : 추출한 커피 100cc, 위스키 또는 꼬냑 1/2작은술, 레몬 1/2작은술, 설탕 조금
*만드는 방법
1. 뜨거운 물을 부어 잔을 따뜻하게 데운다.
2. 레몬즙을 짜서 잔 입구에 돌려 바른다.
3. 설탕을 접시에 넓게 뿌린 후 레몬을 바른 잔을 엎어서 잔 입구 부분에 설탕을 고루 묻힌다.
4. 위스키나 꼬냑을 잔에 붓는다.
5. 따뜻한 커피를 부어 섞는다.
◇ 부드러운 크림 속의 에스프레소 - 비엔나 커피
3백년 전 터키 군대가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을 침공했다가 패주하면서, 남긴 원두를 재료로 터키군이 개발한 커피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비엔나에 가면 ‘비엔나 커피’가 없다.
사람들은 보통 생크림을 휘핑하여 넣은 커피를 비엔나 커피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커피는 스푼으로 젓지 않고 시럽을 천천히 붓고 생크림이 위에 떠 있는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이 제대로 즐기는 비결이다. 설탕의 달콤한 맛과 생크림이 부드러운 맛, 여기에 진한 커피 맛까지 차레로 느낄 수 있다.
*재료 : 추출한 커피 80cc, 생크림 50cc, 설탕 약간, 시럽 조금, 계피가루 조금
*만드는 법
1. 생크림은 단단하게 거품을 낸 후 설탕을 넣고 다시 한 번 거품을 낸다.
2. 잔은 미리 뜨뜻하게 데워둔다.
3. 커피를 붓고 생크림을 잘 얹은 후 계피가루를 얹고 시럽을 곁들여 낸다.
◇ 사이펀으로 커피 만들기
투명한 유리 안으로 물이 증기압에 의해 역류되면서 커피가 추출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사이펀 기구는 보는 즐거움과 마시는 즐거움을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사이펀은 다른 기구보다 부피가 크고 세척이 번거로운 단점이 있지만 독특한 추출방식과 생김새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재료 : 사이펀 기구, 분쇄 커피, 물
*만드는 방법
1. 사이펀 기구는 잘 세척하여 아래쪽 서버에 물을 넣고 겉면의 물기를 잘 닦아 준 다음 끓인다.
2. 위쪽 플라스크에 커피를 넣고 물이 끓으면 서버 위에 올려 놓는다. 이 때 물이 끓기 전에 플라스크 대롱에 물이 닿으면 안 된다.
3. 수증기가 생기고 압력 차이로 물이 위쪽 플라스크로 올라가 커피와 혼합이 된다.
4. 뜨거운 물이 모두 상승해서 커피액이 만들어지면 기다란 스푼으로 가볍게 저어준다.
5. 불을 끄고 위의 커피액이 아래 서버로 쏟아져 내리기를 기다려 커피잔에 담는다. 플라스크에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빼내어 말끔하게 닦아낸다.
[eatncoo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