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공주와 여주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웅진코웨이와 농심,동원F&B 등의 수혜종목군이 단기테마를 형성하며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전날 수돗물에서 발견된 엔테로 바이러스와 아데노 바이러스는 치료제 및 백신 등이 개발돼 있지 않은 상태이고 수도물 바이러스 검출기법 개발 등과 관계된 기업도 거의 없어 1차적인 수혜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수기 및 먹는 샘 물 분야와 같이 청정 식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해 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먹는 샘물 시장에서는 현재 7개 대기업이 경쟁하며 연평균 20%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