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으로 타블로이드 신문을 뜨겁게 장식했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게이설에 휘말려 또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톰 크루즈는 지난 3일 톰과 자신이 오랜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포르노 스타 채드 슬래터를 L.A. 법정에 고소했다.
레슬링 스타 카일 브래드포트의 팬임을 자처하는 채드 슬래터는 한 인터뷰에서 "톰과 자신이 오랫동안 성 관계를 지속했으며 톰이 니콜과 이혼하게 된 이유가 바로 자신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 톰 크루즈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슬래터의 주장을 전해들은 톰은 곧바로 "그의 이야기가 자기를 프로모션하기 위한 완벽한 거짓말"라고 반박했으며 "슬래터와 나는 어떤 종류의 관계도 맺지 않았고 심지어 난 그를 알지조차 못한다"고 밝혔다.
난데없이 게이설에 휘말린 톰 크루즈는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 혐의로 슬래터에게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연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