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제일모직,새한 등 3대 교복업체들이 가격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115억원의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되고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3개사 주가가 일제히 약세다.
3일 거래소 시장에서 SK글로벌 주식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310원(3.59%) 하락한 832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0.65% 떨어진 603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새한도 전일대비 0.18% 하락한 가격을 기록 중.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들 3대 교복업체와 전국 총판,대리점들이 담합해 교복가격을 결정하고 공동구매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행위를 적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글로벌 37억6000만원, 제일모직 26억4000만원,새한 25억4000만원 등 제조업체에 법위반 행위기간중 교복매출액의 4.5%인 총 89억4000만원, 20개 총판 및 대리점들에는 매출액의 1.5%∼3%인 총 25억6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