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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美언론 "최희섭 9월께 메이저리그 승격"

입력 | 2001-05-03 17:01:00


"최희섭(아이오와 커브스·22)이 오는 9월께 메이저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주간지 '더 스포팅뉴스'는 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www.spotingnews.com)에 실은 내셔널리그 각 구단의 1루수 유망주 소개기사에서 "시카고 컵스가 오는 9월에 최희섭을 불러들일 가능성이 있으며, 최희섭은 한번 진출하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팅뉴스는 "최희섭은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구장 어디에든 볼을 보낼 수 있는 타격감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잡지는 "최희섭이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16차례 삼진을 당하긴 했지만 큰 체격에 비해 간결하게 스윙한다"며 "수비에서도 보통 이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관련기사 링크http://www.sportingnews.com/baseball/articles/20010501/313961.html

한편 최희섭은 3일(한국시간) 아이오와주 드모인의 섹 테일러 구장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제퍼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1개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5월들어 열린 3경기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0.667을 기록중이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