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2002년 올해의 작가로 원로작가 부문에 서양화가 전혁림씨(85)를, 중견작가 부문에 건축가 승효상씨(49)를 선정했다.
경남 통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씨는 색동저고리 같은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평면작업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승씨는 영동제일병원 경동교회 국립경주박물관분관 등을 건축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두 작가의 작품을 6월28일부터 8월15일까지 과천 본관(승효상)과 덕수궁 분관(전혁림)에서 각각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