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주들의 조정이 4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단기 상승폭이 지나친 데다 전날 나스닥이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
오전 9시 15분 현재 새롬기술과 다음은 2%가 넘는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의 하락율은 3.32%.
인터넷 보안주들의 하락도 이어진다. 장미디어, 퓨쳐시스템, 싸이버텍은 모두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 관련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고 실적 또한 뒷받침되고 있는 옥션은 소폭(0.46%)이나마 오름세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이틀간 인터넷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 조정 후 실적에 따른 주가차별화 양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