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신신 체제 로 쌩쌩쌩 칼바람을 불러일으키려는지 모르지만 자칫하면 역풍이 불어 정권이 날아갈 수도 있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6일 정부가 후임 검찰총장에 신승남 대검차장을 기용해 신건 국정원장, 신광옥 대통령 민정수석과 함께 신신신 체제 로 대선을 치를 경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육체는 렌터카나 콜라캔과 같이 잠시 빌려쓰는 껍데기일 뿐이다(벽안의 선승 현각스님, 5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영혼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라며).
▽세탁은 반복적인 손 및 손목 부위의 움직임과 지속적인 충격이 요구되는 작업(서태환 서울행정법원 판사, 6일 탄광에서 광부 작업복을 세탁하다가 양손과 손가락이 마비됐다며 소송을 낸 김모씨의 경우 세탁으로 인한 손마비도 산재로 인정할 수 있다며).
▽중국인의 효가 규범적이고 일본인의 효가 보은적인데 비해 한국인의 효는 체질적이다(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6일 사단법인 세계효문화본부가 효문화의 확산을 위해 개설한 효 코리아사이트(www.hyokorea.co.kr)의 인사말에서).
▽외교에서의 지나친 공격성은 초강대국이라도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을 부시 대통령에게 보여준 또 하나의 신호다(러시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 5일 미국이 유엔 인권위원회 이사국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가수 백지영씨 사건 등에서 보여준 스포츠신문의 행태는 상업주의와 하수구 문화의 전형이었다(전북대생, 6일 전북대 도서관자치위원회가 선정성을 이유로 스포츠신문 구독을 중지한 뒤 벌어진 사이버 논쟁에서 구독중지는 잘한 일이라며).
▽대통령 자신도 영어처럼 스페인어까지 망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애리 플라이셔 미국 백악관 대변인, 5일 대통령의 주례 라디오 연설을 영어와 함께 스페인어로 녹음하기로 한 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말 실수와 관련해 농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