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이클 상 도입기에 있는 종목군들에 관심을 가져라.”
삼성증권은 6일 성장산업군으로 여겨지는 전자상거래 DVD IC카드 바이오테크 보안 디지털셋톱박스 게임 등 7개 업종 중 유망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자상거래는 정부의 정보기술(IT)화 촉진 세부추진계획으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확산될 전망. 이 과정에서 B2B 솔루션업체와 기업 업무용 솔루션업체들의 1차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B2B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는 더존디지털 한국하이네트 핸디소프트 버추얼텍 한국정보공학 피코소프트 인디시스템 이네트 등.
DVD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하고 하드웨어가 비싸다는 문제로 시장 형성이 지연됐지만 제품가격이 인하추세에 있어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월드텔레콤과 모아텍.
IC카드는 전자화폐를 비롯해 통신, 전자상거래 및 무선전자상거래, 로열티서비스, 교통, 의료·보건, 유료TV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등 성장산업의 중심에 있다. 국민카드 한국정보통신 나이스 등 전자화폐 사업자와 인증업체가 직접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산업은 생물정보학이나 단백질체학 등 유망분야에서 확고한 수익모델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업체는 아직 없지만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 마크로젠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이 관심업체.
보안업체로는 싸이버텍 장미디어 한국정보공학 퓨쳐시스템 등이 유망하고 게임업체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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