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 결과 30명 모집에 6000여명이 지원해 20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공채 경쟁률 100 대1(100명 모집에 1만여명 지원)의 배. 이처럼 경쟁률이 치솟은 이유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하면서 11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데다 올 1분기 실적도 크게 높아지는 등 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풀이했다.회사측은 “지난해 2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지만 모듈 부품(부품을 덩어리째 묶는 것)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채용에 나섰다”며 “기술개발 연구인력 등 경력사원도 이달중 모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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