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차판매 주가는 강세다.
8일 거래소 시장에서 대우차판매 주식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7.40%) 오른 29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차판매 주가는 최근 GM의 대우차 공장 선별 인수 가능성의 대두, 진념 부총리의 '매각 협상 막바지' 발언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상승행진이 시작돼 이날까지 연 7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50%.
이에 대해 현대투자신탁증권의 이성재 연구원은 "GM의 대우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히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도 주가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GM의 대우차 인수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