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조범진 감독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이 인터넷 디지털 영화관 '씨네 포엠'(www.cine4m.com)에서 5월 중 개봉된다.
은 인간의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배변능력'에 의해 인간의 고유 가치가 결정된다는 내용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 정부가 배변을 권장하기 위해 마약 성분이 강한 양식 '하드'를 지급하는데 이를 둘러싸고 쟁탈전을 벌이는 주인공 아치와 씨팍 캐릭터가 기발하고 엽기적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웹 애니메이션은 각편 3분 길이로 총 7작품이며 내년에 극장용으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에 출연했던 배우 류승범과 임원희씨가 각각 아치와 씨팍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