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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외환카드, 카드대출· 현금서비스 휴대전화로 '척척'

입력 | 2001-05-08 18:54:00


“휴대전화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을 신청하고 결제대금과 마일리지 등을 확인하세요.”

외환카드는 4월부터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거래를 하는 ‘모바일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011·016·017·018·019 등에 가입한 사람은 휴대전화로 외환카드 홈페이지(yescard.co.kr)에 접속해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현금서비스 이체신청, 카드대출 신청, 잔여한도와 결제대금 및 마일리지와 신용카드복권당첨 조회 등이다.

외환카드는 또 보험서비스와 사용금액의 5배에 이르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리볼빙전용카드인 ‘외환EZ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결제대금을 한꺼번에 내지 않고 미리 정한 최소결제금액만 내면 한도내에서 계속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비율은 5∼50%. 예를들어 카드 이용한도가 500만원이고 최소결제비율이 5%인 회원이 5월에 200만원을 사용한 경우, 6월에 10만원(200만×5%)만 결제하면 된다는 말이다. 이때 이용한도는 310만원이 된다.

이 카드는 또 △직장인 실업위로 보험 △개인사업자 휴업보상 보험 △종합상해보험 △국내외여행자보험 등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직장인실업위로보험은 원치 않는 실직을 당할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매월 청구되는 결제대금(15만원)을 6개월간 면제해주는 것.

3월9일부터는 외환비즈니스카드도 선보였다.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사업하는 대표자와 종업원을 위한 카드로 개인용도는 물론 사업을 위한 할부거래와 현금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업하면서 부닥치는 각종 법률문제를 인터넷(lawmarket.co.kr)과 전화(02―566―4334)를 통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2002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붉은악마외환카드도 발급되고 있다. 이 카드는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2002년 월드컵 예선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주고, 국내외 비행기 요금을 5% 할인해주며 붉은악마 유니폼과 머플러를 40∼50% 할인해준다. 대표팀에게는 이용금액의 0.1%를 지원금으로 적립하며 북한어린이에게 축구공을 보내주는 등의 행사를 벌인다.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