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의 리오 페르디나드(왼쪽)와 골키퍼 니젤 마르탱이 발렌시아의 후안 산체스의 골이 핸드볼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발렌시아(스페인)가 2년 연속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9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후안 산체스가 2골을 기록하고 가이스카 멘디에타가 마무리 골을 넣어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3-0으로 꺾었다. 준결승 1차전을 0-0으로 비긴 발렌시아는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정상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패했었다.
전반 16분 헤딩슛으로 첫 골을 뽑아낸 산체스는 후반 2분 왼발 슛으로 골을 더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7분 멘디에타의 마무리 골이 터지면서 리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발렌시아는 10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지는 결승에서 격돌한다.
swon@donga.com
경기 분석
발렌시아
리즈 유나이티드
슈팅
17
5
코너킥
5
6
파울
20
18
오프사이드
1
3
볼 점유율
48%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