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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EASTEL 계열사 부도로 전저점 육박

입력 | 2001-05-10 09:35:00


관계사인 해피텔레콤의 최종부도로 6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거래소 상장 이스텔시스템즈 주가가 연일 약세다.

10일 거래소 시장에서 이스텔 주식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9.55% 하락한 4070원(액면가 500원)에 거래되며 전저점에 육박한 상태.

지난달 30일 이후 23.5%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스텔시스템즈는 전일 최종부도처리된 해피텔레콤의 지분을 29.8% 소유하고 있다.

지분법 평가손실 30억원과 차입금 담보 관련손실 30억원 등 모두 6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피데스 증권은 10일자 보고서를 통해 이스텔이 한국통신의 투자축소로 인한 재고증가에 이어 계열사 부도 등으로 올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