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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젝키' 강성훈, 19일 솔로 컴백

입력 | 2001-05-10 11:35:00


'젝키'의 강성훈이 돌아온다.

지난해 5월 팀 해체 후 음악작업에만 몰두해온 그가 1년여의 준비 끝에 솔로 1집을 들고 컴백하는 것. 방송 출연은 19일 MBC 가 유력하다.

강성훈 독집에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맡았던 디 브라운을 비롯해 심상원, 송재준, 양정승 등 인기 뮤지션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축복'(강은경 작사, 심상원 작곡)은 애잔한 멜로디와 강성훈의 맑고 강한 미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 '축복'의 뮤직 비디오에는 이종원, 박세준, 안정훈 등이 출연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영상으로 꾸몄으며 강성훈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오케스트레이션 연주가 웅장함을 더하는 '영원히', 강성훈의 자작곡 'My Love', 박선주가 듀엣으로 참여해 고스펠 분위기로 진행되는 'Greatest Gift'(디브라운 작곡)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노래다.

특히 '지난 일년동안은'(김재덕 작사 장수원 작곡)의 경우 '젝키' 멤버들이 오랜만에 다시 뭉쳐 노래한 곡. 이밖에 경쾌한 댄스곡 '드리머'을 비롯해 총 16곡을 수록했다.

강성훈은 10일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젝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된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발라드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펼쳐보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공연장은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 http://sunghun.starkorea.co.kr/)와 사서함(152-8022)를 통해 팬과 다양한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Murmur'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은지원에 이어 강성훈의 컴백으로 '젝키'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