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계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거래소 시장에서 대우차판매 주가가 전날 GM의 대우차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출발한 것을 비롯해 관계사 주가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이달 23일 상장폐지를 앞둔 대우 주식은 전날보다 5원 오른 2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우인터내셔널은 1965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대우건설 주식도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2135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있다.
EU가 한국 조선업체들을 덤핑 혐의로 WTO에 제소할 것이라는 소식과 관련 전날 조정을 받던 대우조선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3.41% 오른 605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대우증권은 전날대비 0.92% 떨어진 966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