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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노출패션 아이디어상품 "노출도 센스있게"

입력 | 2001-05-10 18:55:00


센스있는 여성들은 무작정 몸을 드러내지 않는다. 옷을 껴입을 때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노출. 아름답게 몸을 드러내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화장품코너 부르주아에서는 바디젤과 바디스프레이가 잘 팔린다. 몸에 바르거나 뿌리면 팔다리가 은색으로 반짝인다. 펄 파우더 역시 몸에 바르면 은근히 반짝이는 느낌을 준다. 가격은 1만9000∼2만2000원.바비 브라운의 스파클 더스트는 반짝임에 5가지 색상을 더했다.

팔에 붙이는 판박이 스타일도 다시 유행중. 부르주아와 크리스탈전문업체인 스와로브스키, 랑콤화장품 등에서는 팔에 살짝 붙이면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스티커 등을 내놓고 있다.

훤히 드러난 살에 속옷까지 삐죽이 내비치는 것은 꼴불견. 끈이 없는 브래지어가 불편하다면 투명 브래지어끈을 이용할 수 있다. 비비안의 투명 스트랩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가격은 4000원. 투명어깨끈 속에 반짝이를 넣은 스타 스트랩도 있다. 끈 안에 금색 또는 은색 가루가 들어 있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화려하게 반짝인다. 와코루의 진주로 장식한 스트랩은 1만원.

쌍방울은 몸의 선을 따라 움직여 밖으로 나오지 않는 팬티를 내놓았으며 와코루의 골반거들도 삐져 나오지 않는다.

다리 등에 털이 많은 여성은 털을 없애는 것도 좋다. 약을 바르기도 하지만 피부가 민감한 여성들은 기계를 사용한다. 신세계 본점 가전매장에는 일본산과 중국산 모근제거기를 팔고 있다. 중국산은 3만8000원부터, 일본산은 7만∼8만원대. LG백화점 구리점도 필립스 모근제거기를 팔고 있다. 10만7000원부터 14만3000원까지.

ysshin@donga.com